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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147

마음의 문 마음의 문 밤이 아닙니다.마음이 어두운 것입니다 등불을 켜서높이 들어 보면모든 것이 보입니다 마음의 문에 빗장을 질러 놓으면밤에도 낮에도볼 수가 없습니다 활짝 열고 가슴을 펴면삼라만상이 나를 반겨줍니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마음의 문 ----------------------------------☞ 다음 시(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려도)☞ 이전 시(해가 저문다)☞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1.
해가 저문다 해가 저문다 해가 저문다날이 아니라해가 저문다 해가 저문다한 해가 다 간 것이 아니라인생이 저물어간다 파릇파릇 새싹도울긋불긋 꽃과 열매도다 지고 아름다워 보이는 단풍만가랑잎 되어나를 반겨 준다 얼마 후 다시 만나서로를 속삭이며그 후의 미래를 꿈꾸어 보자고······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해가 저문다 ----------------------------------☞ 다음 시(마음의 문)☞ 이전 시(고난)☞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0.
고난 고난 십자가 앞에서 고난을 얘기하지 말자 인간의 어려움이란 풀리지 않는 문제일 뿐 이어니 감히 하나님의 섭리에 비할까······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고난 ----------------------------------☞ 다음 시(해가 저문다)☞ 이전 시(빛)☞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0.
빛 세상만사가 눈꺼풀에 달려서파르르 떨고 있다감아 버리면 흑암의 세계······ 허나감아도 보이는 것은 빛이 있기 때문이리라영원으로부터의 빛······ 시작도 없고끝도 없는 빛 눈꺼풀과 상관없이세상은 환하리라영원을 이해하는心眼이 있는 사람들만······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빛 ----------------------------------☞ 다음 시(고난)☞ 이전 시(발자국)☞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9.
발자국 발자국 늙은이는 뒤돌아 보며발자국을 헤아려 본다. 큰 발자국작은 발자국둥근 발자국모가 난 발자국 눈이 어두워앞이 잘 보이지 않기에석양에 길게 드리워진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흩어진 옛 삶의 자취를 헤아려 보곤 한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발자국 ----------------------------------☞ 다음 시(빛)☞ 이전 시(알려고 하지 마)☞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8.
알려고 하지 마 알려고 하지 마 알려고 하지 마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아침이 지나면해가 중천에 떠오르려니 해가 뜨고 해가 지고달이 뜨고 달이 지는 걸알려고 하지 마 다시 밤이 오면해와 달과 별이 모두 모여함께 잠들 것을······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알려고 하지 마 ----------------------------------☞ 다음 시(발자국)☞ 이전 시(종점)☞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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