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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다 해가 저문다 해가 저문다날이 아니라해가 저문다 해가 저문다한 해가 다 간 것이 아니라인생이 저물어간다 파릇파릇 새싹도울긋불긋 꽃과 열매도다 지고 아름다워 보이는 단풍만가랑잎 되어나를 반겨 준다 얼마 후 다시 만나서로를 속삭이며그 후의 미래를 꿈꾸어 보자고······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해가 저문다 ----------------------------------☞ 다음 시(마음의 문)☞ 이전 시(고난)☞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0.
고난 고난 십자가 앞에서 고난을 얘기하지 말자 인간의 어려움이란 풀리지 않는 문제일 뿐 이어니 감히 하나님의 섭리에 비할까······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고난 ----------------------------------☞ 다음 시(해가 저문다)☞ 이전 시(빛)☞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0.
빛 세상만사가 눈꺼풀에 달려서파르르 떨고 있다감아 버리면 흑암의 세계······ 허나감아도 보이는 것은 빛이 있기 때문이리라영원으로부터의 빛······ 시작도 없고끝도 없는 빛 눈꺼풀과 상관없이세상은 환하리라영원을 이해하는心眼이 있는 사람들만······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빛 ----------------------------------☞ 다음 시(고난)☞ 이전 시(발자국)☞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9.
발자국 발자국 늙은이는 뒤돌아 보며발자국을 헤아려 본다. 큰 발자국작은 발자국둥근 발자국모가 난 발자국 눈이 어두워앞이 잘 보이지 않기에석양에 길게 드리워진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흩어진 옛 삶의 자취를 헤아려 보곤 한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발자국 ----------------------------------☞ 다음 시(빛)☞ 이전 시(알려고 하지 마)☞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8.
알려고 하지 마 알려고 하지 마 알려고 하지 마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아침이 지나면해가 중천에 떠오르려니 해가 뜨고 해가 지고달이 뜨고 달이 지는 걸알려고 하지 마 다시 밤이 오면해와 달과 별이 모두 모여함께 잠들 것을······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알려고 하지 마 ----------------------------------☞ 다음 시(발자국)☞ 이전 시(종점)☞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8.
종점 종점 긴 시간 차를 타고 여행을 하였다기차도 버스도 모두 멈추었다 길손 하나내리지를 못하고머뭇거리고 있다 종점그다음은 어디인가?내려서어디를 향해 걸어야 하나? 우물우물 날은 저물고아무도 참견하는 이 없고······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종점 ----------------------------------☞ 다음 시(알려고 하지 마)☞ 이전 시(언제나 새벽)☞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8.
언제나 새벽 언제나 새벽 시계는 멈추었고나는 움직인다 어제도 오늘도 언제나 새벽 낮도 없고 밤도 없는기다림뿐 동녘을 바라리라눈을 크게 뜨리라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언제나 새벽 ----------------------------------☞ 다음 시(종점)☞ 이전 시(해 지는 소리에)☞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8.
해 지는 소리에 해 지는 소리에 해 지는 소리에화들짝 놀라오장육부가 용트림할 즈음 몰래중천에 떠오른 달이싱글거리며하는 말 이 사람아해가 졌어이제 그만 들어가 자게나 달빛이여해이고 싶어라 아직해이고 싶어라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해 지는 소리에 ----------------------------------☞ 다음 시(언제나 새벽)☞ 이전 시(빗소리가 들린다)☞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7.
빗소리가 들린다 빗소리가 들린다 빗소리가 들린다주룩주룩장맛비 나리는 소리······ 깊은 밤빗소리를 들을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이 소리를 못 듣고 잠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들을 수도 없다오직 살아있는 존재들에게만허락된고통의 은혜······ 빗소리가 들린다주룩주룩장맛비 나리는 소리······ 언제나 오는 아침그러나언제나 맞이할 수는 없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빗소리가 들린다 ----------------------------------☞ 다음 시(해 지는 소리에)☞ 이전 시(낙엽)☞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6.
낙엽 낙엽 낙엽이 뒹굴면서외치는 말난 죽지 않았어요그냥 쉬고 있는 거예요 찬 바람에 푸르름이 빛을 잃고온 산이 발가벗을 때 낙엽끼리 뒹굴면서다짐하기를거름이 되자 하여다시 싹을 틔우자 청설모뻐꾸기모두 잠든 밤 낙엽은 바람에 뒹굴면서다짐또 다짐한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낙엽----------------------------------☞ 다음 시(빗소리가 들린다)☞ 이전 시(아침에)☞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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