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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천로역정

by buyoham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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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천로역정 (1988.2.2.) 

 

방황하는 소녀처럼

종일

길을 묻고 다니는 자

 

하루도 아니고 십 년도 아니고

그 긴긴 세월

손에 호롱불인가

켰는지 껐는지

들고 다니며

 

붉은 태양에서부터

하얀 달빛까지

묻고 다니는

 

어느 길 찾는 자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그대가 갈 그곳에는

천로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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