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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하늘

by buyoham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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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은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이 나무를 흔들 뿐

하늘은 늘 그곳에 있고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뿐이다

 

때론 춥고

때론 덥고

 

하늘은 며칠을 달려도

아니

아무리 빨리 몇 년을 달려도

그 끝을 갈 수가 없다

 

그러나 손을 내밀면

언제나 만질 수 있는

하늘

하나님이 계신 곳

 

 

 

 

 

원방현 시 새벽을 잉태한 밤 기다림과 만남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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