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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일기

2024. 10. 30. 16:57ㆍ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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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일기

 

깊어가는 가을밤

해가 저문 서산의 그 황홀한 석양을 아쉬워하며

별빛을 헤아려 보는 바보

하나 둘 셋 넷

 

구름이 지나는 바람에 깜박 잊고

다시 헤아려 보는 바보

 

별빛은 강가에 줄줄이 늘어서서 달리는데

바보

하늘을 바라보곤

하나 둘 셋 넷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기다림과 만남

바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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