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와 공매,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시리즈 2편)
☌ 경매와 공매의 차이 & 참여 방법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경매와 공매입니다.
이 두 가지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제 진행 방식과 법적 절차가 많이 다릅니다.
오늘은 경매와 공매의 차이와, 각각 참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1️⃣ 경매란?
경매는 법원이 주관하는 부동산, 동산, 권리 등을 강제로 처분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주로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거나, 세금 체납 등의 사유로 법원이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 특징
- 주관: 법원
- 절차: 법원에 입찰서 제출 → 개찰 → 낙찰 → 매각허가 → 잔금 완납 → 소유권 이전
- 대상: 부동산이 주 대상이지만, 차량·권리·주식 등도 가능
- 장점: 시세보다 저렴하게 취득 가능, 권리분석을 잘하면 투자 기회
- 단점: 법원 방문 필요, 절차 복잡, 권리분석 필요
▶ 참여 방법
- 입찰 신청: 법원 방문 또는 전자입찰(E-Bidding)
- 보증금 납부: 보통 낙찰가의 10% 정도
- 입찰서 제출: 희망 가격 기재
- 개찰 및 낙찰 확인
-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등기
☞ 2️⃣ 공매란?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기관이 소유권을 가진 자산을 온라인으로 매각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체납 세금, 압류·담보권 실행 등으로 부동산이나 동산이 공매에 들어갑니다.
▶ 특징
- 주관: 캠코 등 공공기관
- 절차: 온비드 사이트에서 입찰 → 개찰 → 낙찰 → 잔금 납부 → 소유권 이전
- 대상: 부동산, 차량, 기계, 주식 등 다양
- 장점: 100% 온라인 참여 가능,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음
- 단점: 경쟁률 높음, 권리분석은 투자자가 직접 해야 함
▶ 참여 방법
- 회원가입: 온비드 홈페이지
- 보증금 납부: 계좌 이체로 진행
- 물건 검색: 관심 있는 자산 확인
- 입찰: 클릭 몇 번으로 금액 입력
- 개찰 후 낙찰 확인
-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
☞ 3️⃣ 경매와 공매의 비교
항목 | 경매 | 공매 |
주관 | 법원 | 캠코(공공기관) |
참여 방식 | 방문 + 전자입찰 | 온라인(Onbid) |
대상 자산 | 주로 부동산 | 부동산 + 차량 + 동산 + 주식 |
권리분석 | 법원 제공 자료, 직접 확인 필요 | 투자자가 직접 확인, 공적 장부 확인 |
장점 | 시세 대비 저렴, 다양한 물건 | 시간·장소 자유, 온라인 편리 |
단점 | 절차 복잡, 방문 필요 | 경쟁 치열, 권리분석 어려움 |
☞ 4️⃣ 주의사항
- 권리분석 필수
- 선순위 근저당, 가압류, 세입자 대항력 등 반드시 확인
- 보증금 관리
- 입찰 전 보증금 준비 필수, 낙찰 후 잔금 미납 시 입찰 무효
- 현장 확인
- 사진이나 현장조사로 실물 상태 확인
- 온라인 공매도 가능하면 주변 환경, 접근성, 관리 상태 확인
☞ 5️⃣ 결론
경매와 공매는 모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지만, 진행 방식과 법적 구조가 다릅니다.
- 경매 → 법원이 주관, 직접 방문·전자입찰
- 공매 → 공공기관 주관, 온라인 참여 중심
두 제도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권리분석과 절차 이해가 핵심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낙찰 후 세입자 문제 – 대항력 있는 세입자 vs 없는 세입자”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2025. 09. 29. 부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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