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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錯覺(착각)

by buyoham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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錯覺(착각) (1990.10.9.)

  

왜 겨울을

두려워하는가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장마

 

더위 무더위에서 겨우 탈출한

지금은 시원한 계절인 것을

 

왜 겨울을

두려워하는가

 

나를 억압하고

핍박하던 그 뜨거움이

 

저 하늘 높이 내빼버린

지금은 상쾌한 계절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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