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69 2. 낮은 내 마음을 아시는 이 2. 낮은 내 마음을 아시는 이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2.낮은 내 마음을 아시는 이 ------------------------☞ 다음 시(감사(1))☞ 이전 시(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9.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햇살이 화사한 낮에는눈 감을 수 있는 밤을 기다립니다불이 밝혀지는 밤이 되면다시 아침을 기다립니다그리움 때문입니다 그렇게 좋은 햇살도 밤이 깊으면점등인이 밝히는 불빛 뒤에 숨고밤하늘을 덮는 수많은 별빛도 아침이면일어나는 햇살에 눈부셔 사라집니다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강바닥은 말라도 그리움은 끝없습니다아침이 되고 밤이 되어도그리움은 더욱 영롱한 빛을 냅니다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 다음 페이지(2.낮은 내 마음을 아시는 이)☞ 이전 시(그리움(4))☞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9. 그리움(4) 그리움(4)죽은 목숨처럼흔적 없이 살아도심장을 까맣게 태워버린재는 남는다 흙먼지 묻지 않은 신발 바닥외출 없이 살아도그리움 좇아간 맨발엔깊은 못이 박히고 화장기 없는 얼굴형도 색도 없는 그림그리며 살아도 흰 종이같이 남는 바래진 마음 양식처럼 먹고 마시고 기도처럼, 생애처럼쏟고 쏟는 눈물로 풀 같아지는 몸이 되어도더 강렬하게 자꾸만 자꾸만치솟는 분수 같은 그리움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그리움(4) ------------------------☞ 다음 시(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이전 시(기다림(4))☞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9. 기다림(4) 기다림(4) 하늘만큼끝없는 상념으로떠도는 우울한 영혼을섬 되어 기다리는 당신이 있기에 지금은 비록풀어놓은 넥타이처럼굽은 길을 가고 있어도넉넉한 기쁨입니다 산모퉁이 돌아서면어느새 인생의 숲을 헤집고나침반처럼 산지기가 되어 있는당신을 만납니다 바다 같은 망망한 항해길표류하는 배가 되어도등대처럼 서 있는 당신이 있기에언제든 나는당신에게로 갈 수 있습니다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기다림(4) ------------------------☞ 다음 시(그리움(4))☞ 이전 시(기다림(3))☞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9. 기다림(3) 기다림(3) 안 오리라 알면서그래도 기다려지는 마음. 말없이고통으로 기다렸다가 간 그 자리에 오늘은 제가 와서 앉습니다 기다리면 더욱 그립고그리우면 더욱 기다려집니다 대책 없는 사랑대책 없는 그리움해답은 대책 없는 기다림뿐입니다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기다림(3) ------------------------☞ 다음 시(기다림(4))☞ 이전 시(그곳에 가고 싶다(5))☞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9. 그곳에 가고 싶다(5) 그곳에 가고 싶다(5) 이곳에 사는 동안엔 평화가 없기에그곳을 그리워합니다 지하철에 죽고 합숙소에 죽고교통사고에 죽고전쟁에 죽고 결국엔 죽기 위해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엔 천국을 이룰 수 없기에그곳이 천국인 것을 믿습니다 언제나 미완의 삶에 속을 끓이는 이곳이라서삶의 완전함을 이루는 그곳을 기다립니다 죽음도 욕망도 없는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그곳에 가고 싶다(5) ------------------------☞ 다음 시(기다림(3))☞ 이전 시(그곳에 가고 싶다(4))☞ 전체 차례 보기 2024. 11. 2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