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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환상

by buyoham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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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시간이

멈추었습니다

 

해도 달도 별들도

산천초목과 삼라만상과

 

소도 닭도 개들도

그 움직임을

멈추었습니다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냥 멈추었습니다

 

시간에서 영원으로

옮기었습니다

 

슬픔 하나도 없고

금빛 찬란한 곳

 

기쁨으로

그분을 뵈올 수 있는 곳

 

그냥 잠시 멈추었습니다

TM의 명상 속에서

 

얼핏

그리워해보았습니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그대가 갈 그곳에는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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