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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
길 가다 보니
맨 끝에 있었네
어디 즈음일까
생각도 해보기 전에
날은 저물고······
희미한 불빛 따라
길을 찾는데
웬 나그네
길을 묻네
왈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다행히
보름달이 걸려 있어
길을 밝히려 하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그대가 갈 그곳에는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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