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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종점

by buyoham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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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긴 시간

차를 타고 여행을 하였다

기차도 버스도 모두 멈추었다

 

길손 하나

내리지를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종점

그다음은 어디인가?

내려서

어디를 향해 걸어야 하나?

 

우물우물 날은 저물고

아무도 참견하는 이 없고······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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