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아스터교의 성장과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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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역사를 공부하거나, 종교의 역사를 거슬려 올라가다가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조로아스터교’입니다.
이 영향력 있는 고대 종교를 앎으로 현대 유대교와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에 들어와 있는 이 종교의 사상을 파악해 내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무엇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란의 뿌리를 찾아서 중동의 평화의 고리를 발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초기 이란의 종교와 사상을 주도했던 ‘조로아스터교’를 분석해 보게 되었습니다.
1. 기원 및 역사적 배경
◯ 창시자 : ‘조로아스터(Zoroaster)’, 또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차라투스트라(Zarathustra)’
◯ 다른 이름 :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 마즈다교(Mazdaism), 배화교(Baehwagyo, 拜火敎)는 서로 다른 측면을 강조하거나 다른 용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동일한 종교를 지칭합니다.
▷ 조로아스터교 :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 이 종교를 창시한 것으로 여겨지는 선지자 ‘조로아스터’(또는 고대 페르시아어로 차라투스트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아후라 마즈다’를 최고의 신으로 숭배하고 선과 악 사이의 이원론적 전투를 포함하여 ‘조로아스터’가 확립한 가르침과 교리에 중점을 둡니다.
▷ 마즈다교 : 이 용어는 ‘조로아스터교’의 중심 신인 ‘아후라 마즈다’(‘현명한 신’을 의미)에 대한 숭배를 강조합니다. ‘마즈다교’라는 이름은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에서 직접 유래되었으며, 우주의 창조자이자 모든 선의 근원인 이 신에 대한 종교의 초점을 강조합니다.
▷ 배화교(拜火敎) : 주로 동양에서 ‘조로아스터교’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배화교’라는 이름은 ‘불의 종교’를 의미하며 ‘조로아스터교’ 의식에서 불의 역할을 강조하며 순수함과 ‘아후라 마즈다’의 존재를 상징합니다. 불의 사원은 신성한 빛과 진리를 상징하기 위해 신성한 불이 계속 타오르는 ‘조로아스터교’ 예배의 중심입니다.
이들 용어의 핵심 신념은 동일하지만 동일한 종교 전통에 대한 서로 다른 언어적, 문화적, 역사적 관점을 반영합니다.
◯ 기원과 발전 : ‘조로아스터교’가 시작된 정확한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전 1000년 사이에 선지자 ‘조로아스터’에 의해 창시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가타스(조로아스터의 찬가)에 대한 언어적 분석과 초기 이란 부족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이 시기에 ‘조로아스터’의 생애를 배치합니다.
고대 기록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연대 측정에 대해 역사가들 사이에 여전히 논쟁이 있습니다. 일부 전통과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조로아스터’는 훨씬 더 일찍, 즉 기원전 1800년, 또는 늦게 기원전 600년에 살았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증거는 기원전 1500~1000년이라는 더 이른 시기를 가리킵니다.
‘아케메네스 제국’ 하에서 ‘조로아스터교’가 확산되었으며, 특히 ‘키루스 대왕’과 ‘다리우스 대왕’과 같은 통치자 아래에서 ‘조로아스터교’가 국교로 채택되었습니다.
2. 핵심 신앙과 가르침
◯ 아후라 마즈다 : 우주의 창조자이자 모든 선의 근원인 최고신이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라는 믿음에서 그를 숭배합니다.
◯ 이원론 : 선의 세력과 악의 세력 사이의 우주적 투쟁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인간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 아메샤 스펜타스(Amesha Spentas) : ‘아후라 마즈다’의 창조와 미덕의 다양한 측면을 나타내는 일곱 개의 신성한 존재 그룹을 말합니다.
▷ ① Spenta Mainyu_스펜타 마이뉴(성령)
-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정신을 나타냅니다.
- 앙그라 마이뉴(파괴적인 영 또는 악)와의 이원론적 전투에서 선의 힘을 상징합니다.
- 세상의 성장, 선함, 발전을 장려하는 지침 원리로 간주됩니다.
▷ ② Vohu Manah_보후 마나(좋은 마음)
- 지혜, 좋은 생각, 합리적인 사고를 나타냅니다.
- 개인이 친절하고 동정심과 이해심으로 행동하도록 권장합니다.
- 동물계, 특히 소와 관련되어 자비와 보살핌을 상징합니다.
▷ ③ Asha Vahishta_아샤 바히슈타(진리와 의로움)
- 진리, 정의, 우주의 신성한 질서를 구현합니다.
- 도덕적, 윤리적 원칙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장려합니다.
- 불과 관련되어 순결, 빛, 진리의 조명을 상징합니다.
▷ ④ Spenta Armaiti_스펜타 아르마이티(거룩한 헌신)
-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와 겸손의 실천에 대한 헌신, 사랑, 경건을 나타냅니다.
- 선행과 지구 보호에 대한 헌신을 장려합니다.
- 땅과 관련되어 다산, 육성, 농업 생산성을 상징합니다.
▷ ⑤ Khshathra Vairya_크샤트라 바이리야(바람직한 지배)
- 정의로운 통치, 권력, 신성한 주권이라는 이상을 나타냅니다.
- 억압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정의와 공정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 금속과 관련되어 강인함, 탄력성, 사회를 영원히 형성하는 힘을 상징합니다.
▷ ⑥ Haur vatat_하우르 바타트(전체성과 완벽함)
- 완전성, 건강 및 영적 완전성의 개념을 구현합니다.
- 정신적, 육체적 웰빙의 성취를 나타냅니다.
- 물과 관련되어 생명, 순결, 생계를 상징합니다.
▷ ⑦ Amere tat_아메레 타트(불멸) :
- 영생과 영적 불멸의 개념을 나타냅니다.
- 신자들이 죽음을 초월하는 영원한 진리와 도덕적 가치를 위해 노력하도록 격려합니다.
- 식물과 관련되어 성장, 재생, 생명의 연속성을 상징합니다.
◯ 아메샤 스펜타스의 의의
아메샤 스펜타스(Amesha Spentas)는 인간의 행동을 안내하는 신성한 실체이자 원칙으로 간주됩니다. 그것은 ‘조로아스터교인’들이 그들의 삶에서 구현하기를 열망해야 하는 미덕의 예가 됩니다.
그것은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선과 악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특성은 ‘조로아스터교’에서 악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존재인 ‘앙그라 마이뉴(Angra Mainyu)’, 또는 ‘아리만(Ahriman)’의 혼돈과 부정적인 영향에 직접적으로 반대되기 때문입니다.
‘조로아스터교’ 교리에서는 ‘앙그라 마이뉴’가 결국 ‘아후라 마즈다’와 선한 힘들에 의해 패배할 것이며, 악은 영원히 사라지고 선이 우주를 지배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로아스터교’의 의식과 기도에서 추종자들은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가 확립한 신성한 질서와 조화롭게 살기 위해 자신의 생각, 말, 행동을 이러한 신성한 원칙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Amesha Spentas는 ‘조로아스터교’ 우주론의 기본이며 영적 현실과 물리적 현실 사이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아후라 마즈다’와 인류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신자들이 진리, 정의, 헌신을 추구하도록 인도합니다.
3.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Avesta)는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으로, ‘조로아스터교’ 신앙과 의식의 중심에 있는 가장 중요한 문헌입니다. 이 경전은 ‘조로아스터교’의 교리, 예배, 의식, 그리고 윤리적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베스타는 고대 ‘페르시아어’와 ‘아베스타어’로 쓰여졌으며, ‘조로아스터교’의 신학적 및 철학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 아베스타의 주요 구성 요소
▷ 가사(Gathas)
- 가사는 아베스타의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부분으로, 예언자 ‘조로아스터(Zarathustra)’가 직접 지은 시(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가사는 주로 철학적이고 신비로운 내용을 다루며, 조로아스터의 신앙과 영적 깨달음을 표현합니다.
- ‘조로아스터교’의 핵심 가르침인 선과 악의 대립, ‘아후라 마즈다’에 대한 신앙, 그리고 도덕적 삶의 중요성이 담겨 있습니다.
▷ 야스나(Yasna)
- 야스나는 ‘조로아스터교’의 주요 의식에서 사용되는 예배문과 기도로 이루어진 부분입니다.
- 여기에는 가사(Gathas)가 포함되어 있으며, 종교의식에서 ‘아후라 마즈다’와 여러 신성한 존재들에게 찬송과 기도를 올리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벤디다드(Vendidad)
- 벤디다드는 주로 법률과 종교적 규율을 다룬 부분으로, ‘조로아스터교’의 의식적 정결법과 죄악에 대한 규정을 포함합니다.
- 인간이 악과 부정을 피하고 신성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 야쉬트(Yashts)
- 야쉬트는 여러 신들에 대한 찬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의 힘과 신성한 존재들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각 찬가는 특정한 신성한 존재나 개념에 헌정되었으며, 그들의 역할과 위대함을 기립니다.
▷ 코르다 아베스타(Khorda Avesta)
- 코르다 아베스타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짧은 기도문과 찬송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는 일반 신자들이 매일의 기도와 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된 내용입니다.
▷ 아베스타의 중요성
- 아베스타는 ‘조로아스터교’의 교리와 윤리적 가르침을 기록한 중요한 문헌으로, 신자들이 종교적 생활을 실천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 ‘조로아스터교’의 의식, 예배, 철학, 그리고 법률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입니다.
- 아베스타는 시간이 지나면서 부분적으로 손실되었지만, 여전히 ‘조로아스터교’ 신앙의 중심에 있는 경전으로 남아 있으며, 이 종교의 전통과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아베스타는 ‘조로아스터교’의 신학적, 철학적, 그리고 윤리적 기초를 제공하며, ‘조로아스터교’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달하는 핵심 경전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4. 조로아스터교의 의식과 관습
◯ 불 숭배 : 불은 ‘조로아스터교’ 숭배의 핵심 요소로 순결, 진실, ‘아후라 마즈다’의 신성한 존재를 상징합니다. ‘조로아스터교인’들은 신성한 불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아타쉬 베흐람스(Atash Behrams)’ 또는 ‘아기야리스(Agiyaris)’로 알려진 불의 사원에서 기도합니다. 불은 큰 존경심으로 다루어지며 영적인 빛과 진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기도 및 일일 의식 : ‘조로아스터교인’은 ‘아후라 마즈다’의 존재를 상징하는 태양이나 불과 같은 빛의 근원을 향하여 하루에 여러 번 기도하도록 권장됩니다. 그들은 좋은 생각, 좋은 말, 선행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그들의 경전인 ‘아베스타(Avesta)’에서 기도문을 낭송합니다.
◯ 장례식 : ‘조로아스터교’의 장례식 관습에는 고인이 침묵의 탑(다크마스)에 안치되는 하늘 매장 관습이 포함됩니다. 이 관행은 시체로 인해 흙과 불의 신성한 요소를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체는 자연 요소와 맹금류에 노출되어 깨끗하고 환경을 고려하여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조로아스터교의 주요 교리
◯ 이원론의 개념
▷ 선과 악 : ‘조로아스터교’는 선(아후라 마즈다)과 악(앙그라 마이뉴) 사이의 우주적 투쟁인 이원론의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 타 종교와 비교 : 이 주제는 개념적으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와 같은 다른 종교에서 발견되는 내러티브(narrative)와 유사하며, 여기에는 선과 악을 대표하는 세력(예: 신 대 사탄)이 묘사됩니다.
◯ 심판, 천국, 지옥에 대한 믿음
▷ 천국과 지옥 : ‘조로아스터교’의 사후 심판 개념은 의인이 천국에 가고 악인이 지옥에 간다는 내용입니다.
▷ 타종교와 비교 : 이 주제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의 내세, 부활, 심판에 대한 사상과 유사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메시아적 예언과 종말
▷ 메시아(구원자, 해방자) :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세계의 궁극적인 재생을 가져올 미래의 구원자, ‘사오샨트’(조로아스터교에서 구세주 또는 구원자로 간주되는 예언적 인물)의 도래를 믿습니다.
▷ 타종교와 비교 : 메시아 인물에 대한 유대교의 믿음, 새로운 신성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예수의 재림에 대한 기독교의 종말론적 해석, 이슬람의 묵시적 주제와 유사합니다.
★(부요함 생각) 진리는 무엇인가?
이처럼 중요한 주제에 대하여 종교마다 서로 비슷한(또는 다른) 교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면서, 독자들은 단순히 “종교마다 서로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구나!” 또는 “종교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만 하지 마시고, 스스로 넓고 깊게 탐구하여 참 진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6. 조로아스터교, 성장과 쇠퇴
아케메네스 왕조, 파르티아 왕조, 사산 왕조 시대에 ‘조로아스터교’가 정점에 이르렀으며, 페르시아 정체성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7세기 이슬람의 페르시아 정복 이후 ‘조로아스터교’가 쇠퇴하고 종교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란에서 ‘조로아스터교’가 쇠퇴한 후, ‘조로아스터교인’들은 종교적 박해, 사회적 압력, 강제 개종에 직면했습니다. 신앙과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상당수의 ‘조로아스터교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이주는 인도로의 이주였으며 그곳에서 파시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인도(파시스)로의 이주
- 많은 ‘조로아스터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인도 서부 해안, 특히 구자라트와 마하라슈트라 지역으로 도망갔습니다.
- 인도에서는 현지 통치자들의 환영을 받아 뚜렷한 종교적,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점차 인도 사회에 통합되었습니다.
- 인도의 이 ‘조로아스터교’ 공동체는 ‘파르시스’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 인도의 문화, 경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 이란에 남아있는 조로아스터교인
- 일부 ‘조로아스터교인’들은 이슬람 통치 하에서 차별과 소외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머물기를 선택했습니다.
- 그들은 주로 현대 이란의 ‘조로아스터교’ 문화와 전통의 중심지인 ‘야즈드’ 및 ‘케르만’과 같은 지역의 작은 공동체에서 계속해서 종교를 실천했습니다.
- 수세기에 걸쳐 그 수는 줄어들었지만, 오늘날 이란에는 여전히 작지만 활동적인 ‘조로아스터교’ 인구가 있습니다.
◯ 전 세계 디아스포라 공동체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로아스터교도’는 세계 여러 지역으로 퍼져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와 같은 국가에서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 이러한 공동체는 ‘조로아스터교’ 전통을 보존하고, 종교 축제를 기념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로아스터교인’들이 인도로 이주하면서 신앙이 보존되고 지속되었고, ‘조로아스터교’는 원래 본토인 ‘이란’에서 쇠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종교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파르시스(Parsis)’와 전 세계의 ‘조로아스터교 디아스포라(Diaspora)’는 그들의 고대 전통과 가르침을 계속 유지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7. 현대 조로아스터교인 수
전 세계적으로 현대 ‘조로아스터교인’의 수는 100,000명에서 200,000명 사이로 추산됩니다. 가장 큰 ‘조로아스터교’ 공동체는 주로 두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인도(파르시스) : 인도의 파르시 공동체는 가장 큰 ‘조로아스터교’ 집단으로, 주로 ‘구자라트’와 ‘마하라슈트라’ 주, 특히 ‘뭄바이’에서 약 50,000~70,000명의 인구로 추정됩니다.
◯ 이란 : 이란에는 15,000~25,000명 정도로 소수의 ‘조로아스터교’ 인구가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야즈드(Yazd)’, ‘케르만(Kerman)’, ‘테헤란(Tehran)’과 같은 도시에 거주하며 계속해서 신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디아스포라 :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파키스탄 및 기타 지역과 같은 국가에는 더 작은 ‘조로아스터교’ 공동체가 있습니다. 각 커뮤니티에는 일반적으로 수천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동화, 종교 간 결혼, 이주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조로아스터 교인’의 전체 수는 수년에 걸쳐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사회에서는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며 전통과 종교 관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8. 차라투스트라는 누구인가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 ‘차라투스트라’는 그가 신앙한 유일신인 ‘아후라 마즈다’에 대한 숭배를 도입하고 선과 악, 진리, 도덕적 책임의 개념을 강조함으로써 고대 ‘페르시아’의 종교 사상에 혁명을 일으킨 선지자, 철학자, 영적 지도자로 평가됩니다.
◯ 차라투스트라의 탄생
차라투스트라의 정확한 생년월일은 불확실하며 학자들은 그가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전 1000년 사이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역시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페르시아 동부(현대 이란) 또는 현재 중앙아시아 일부가 포함된 지역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로아스터교’ 전통에 따르면, 그의 탄생은 기적적인 사건과 신성한 징조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는 그가 특별한 영적 사명을 맡을 운명임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 차라투스트라의 죽음
차라투스트라의 죽음에 대한 내용 역시 불분명하며 문서화도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로아스터교’ 전통에 따르면 그는 77세의 나이로 불의 신전에서 기도하던 중 순교자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의 죽음의 상황은 그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적들의 공격 중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박트리아(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역시 역사적 증거가 아닌 전통에 근거한 것입니다.
◯ 그의 사상
이원론, 선과 악 사이의 투쟁, 도덕적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은 종교 및 철학적 사고의 발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삶과 죽음의 세부 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종교 지도자로서의 그의 영향력과 그의 유산은 오늘날까지 ‘조로아스터 교인’의 영적 신념을 계속 형성하고 있습니다.
나가기
‘조로아스터교‘는 고대로부터 종교 사상과 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윤리적 원칙, 선과 악의 싸움, 단일한 신적 존재에 대한 인식 등은 추종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세계 종교의 기초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적인 신앙에 의해 ‘조로아스터교'를 신봉하는 분들의 판단과 신앙을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러나 각자의 신앙과 종교에 의해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믿고 있는가?" 하는 자기 정체성은 분명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진리에 물을 타서, 어느 것이 참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알기 힘든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위치에서 오랜 옛날을 뒤돌아보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자기 성찰을 해봅니다.
자기의 판단과 선택에 의한 최종적인 책임도 자기가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우리 독자들 역시 단순히 “종교마다 서로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구나!” 또는 “종교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만 하지 마시고, 스스로 넓고 깊게 탐구하여 참 진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아울러 이 '조로아스터교의 이란'이 어떻게 '이슬람 국가가 되었는가?' 하는 부분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2024. 10. 09. 작성 → 2024. 12. 15. 일부 수정. 부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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