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속으로/성경 키워드 산책

[성경 키워드 산책 #26] 왕국의 분열 (Division of the Kingdom) : 교만과 갈등, 찢겨진 다윗의 언약

by buyoham 2026. 2. 4.
반응형

[성경 키워드 산책 #26] 왕국의 분열 (Division of the Kingdom) : 교만과 갈등, 찢겨진 다윗의 언약

2026.02.04_쳇 GPT 생성 이미지_왕국의 분열

 

솔로몬 시대의 찬란했던 황금기는 영원할 것 같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분열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영적 타락과 백성들의 고혈을 짜낸 과도한 부역은 결국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북이스라엘남유다로 갈라놓고 맙니다.

 

오늘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인 '왕국의 분열'을 다각도로 분석해 봅니다.

 

1. 분열의 영적 배경 : 솔로몬의 배도와 하나님의 심판

솔로몬의 말년은 그의 초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이방 여인들과의 결혼을 통해 우상 숭배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마음이 여호와께서 온전히 떠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지키지 않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왕국이 찢어질 것이라는 엄중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 열왕기상 11: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나는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이 심판은 즉각 실행되지 않고, 다윗과의 언약을 고려하여 솔로몬의 아들 시대에 이루어질 것으로 유예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하심이 동시에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2. 준비된 심판의 도구 : 여로보암의 부상

하나님은 솔로몬의 신하였던 에브라임 지파 출신 여로보암을 분열의 도구로 세우십니다.
선지자 아히야는 자신의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어, 그중 열 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주며 이스라엘 열 지파의 왕이 될 것을 예언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분열이 우연한 정치적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 속에서 진행된 사건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 열왕기상 11: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

**********************************

3. 분열의 도화선 : 르호보암의 교만과 실정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즉위하자, 백성들은 여로보암을 앞세워 그동안의 고된 노역과 세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원로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버리고, 젊은 친구들의 강경책을 선택하여 백성들을 더욱 압박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 선언은 단순한 실정이 아니라, 백성을 섬겨야 할 왕권이 스스로를 절대 권력으로 착각한 결과였습니다.

 

📜 열왕기상 12: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벌하리라 하니라”

 

4. 결정적 결별 : “다윗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왕의 고압적인 태도에 분노한 10지파 백성들은 결국 다윗 왕조와의 결별을 선언합니다.

"우리가 다윗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는 외침은 80년간 이어온 통일 왕국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 열왕기상 12: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5.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 두 나라로 갈라진 민족

분열 이후 이스라엘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다윗에게 주어진 왕조 언약은 남유다를 통해 명맥을 이어가게 됩니다.

  • 북이스라엘
    • 10개 지파
    • 왕: 여로보암
    • 수도: 세겜 (후에 사마리아)
  • 남유다
    • 유다, 베냐민 지파
    • 왕: 르호보암
    • 수도: 예루살렘

📜 열왕기상 12: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6. 여로보암의 함정 : 금송아지 우상 숭배

왕이 된 여로보암은 한 가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하러 가면 다시 다윗 왕조로 마음이 돌아갈 것이라는 정치적 불안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이것이 너희를 인도한 신"이라고 선포하는 치명적인 죄를 범합니다.

 

이는 북이스라엘 역사 전반을 관통하는 ‘여로보암의 죄’가 되었고, 결국 그들의 영적·국가적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 열왕기상 12: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

**********************************

7. 분열이 주는 신앙적 교훈

① 리더십의 부재와 경청의 중요성 르호보암은 백성의 아픔을 듣는 '듣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솔로몬이 구했던 그 지혜가 아들에게는 이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리더가 공동체의 목소리를 무시할 때 분열은 시작됩니다.

②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왕국의 분열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지만, 동시에 인간의 교만과 어리석음이 빚어낸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지만, 인간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③ 영적 정체성의 상실 북이스라엘은 정통성을 지키기보다 정치적 편의를 위해 신앙을 변개했습니다. 결국 이 '여로보암의 길'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까지 반복되는 영적 저주가 되었습니다.

 

📜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에필로그(Epilogue)]

하나였던 이스라엘은 이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 분열왕국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누렸던 평화(Shalom)는 사라지고, 끝없는 전쟁과 우상 숭배의 어두운 터널로 진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찢겨진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통해 다윗의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메시아의 계보를 이어가십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 : 북 이스라엘의 멸망 (Fall of Northern Israel)을 통하여 ‘여로보암의 죄’가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바로가기

[성경 키워드 산책 전체 목록]

 

[성경 키워드 산책 전체 목록] : 하나님의 이야기에 동참하는 여정

[성경 키워드 산책 전체 목록] : 하나님의 이야기에 동참하는 여정 📋 연재 목록표 (구약 ~ 신약)[성경 키워드 산책 전체 목록] : 하나님의 이야기에 동참하는 여정우리는 지난 시간 '홍해'를 통해

buyoham.com

 

(2026.02.04. 부요함)

https://www.youtube.com/watch?v=OLzMCrEgl0o

 

찬양듣기 :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새찬송가] 435

Beecompany 비컴퍼니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