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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키워드 산책 #25] 솔로몬과 그의 왕국 (Solomon & His Kingdom) : 지혜와 영광, 그리고 성전의 시대

by buyoham 2026.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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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키워드 산책 #25] 솔로몬과 그의 왕국 (Solomon & His Kingdom) : 지혜와 영광, 그리고 성전의 시대

2026.02.01_쳇 GPT 생성 이미지_솔로몬과 그의 왕국

 

다윗이 피 흘리는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면, 그의 아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전무후무한 '지혜'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찬란한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그의 이름 '솔로몬(Shalomon)' 자체가 '평화'를 의미하듯, 이 시기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태평성대였습니다.

 

1. 솔로몬은 누구인가 : 은총의 이름 ‘여디디야’

솔로몬다윗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다윗의 간음과 살인이라는 비극적인 죄 이후, 하나님은 회개한 다윗에게 위로의 선물로 솔로몬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그에게 '여디디야(여호와께 사랑을 입음)'라는 이름을 주시며, 그를 향한 특별한 은총을 나타내셨습니다.

 

📜 사무엘하 12:24-25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 왕위 계승의 드라마

다윗이 노쇠했을 때,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 모반을 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솔로몬을 후계자로 정하셨고, 나단 선지자와 밧세바의 간언을 들은 다윗은 제사장 사독에게 명령하여 기혼 샘에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으로 공식 선포합니다.

 

📜 열왕기상 1:30, 39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3. 지혜의 근원 : 일천번제(一千燔祭)와 듣는 마음

솔로몬 통치의 시작은 겸손한 예배였습니다.

그는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며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줄지 물으셨을 때, 그는 부귀나 장수 대신 백성을 잘 재판할 수 있는 '듣는 마음(지혜)'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중심을 기쁘게 여기시고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까지 더해주셨습니다.

 

  📌 의미 : 지혜지식의 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웃의 아픔을 듣는 '마음'에서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 열왕기상 3:9, 12-13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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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배의 오해와 진실 : 일천번제(一千燔祭)의 참된 의미

솔로몬 통치의 시작은 기브온 산당에서의 '일천번제'였습니다.

흔히 이를 '천 일 동안 정성을 들인 예배'로 오해하곤 하지만, 성경적 사실은 '천 마리의 희생 제물을 한꺼번에(at once)' 드린 압도적인 규모의 번제를 의미합니다.

 

  📌 본질의 왜곡 경계 : 현대의 '일천 번 횟수 채우기식 예물'은 솔로몬의 성경적 사례와 무관합니다.

솔로몬은 횟수가 아닌 자신의 온 마음과 풍성한 감사를 단번에 쏟아부은 것이며,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듣는 마음(지혜)'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 열왕기상 3:4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통치 철학의 결정체 : 예루살렘 성전 건축

솔로몬 왕국의 가장 큰 업적은 다윗의 숙원 사업이었던 '여호와의 성전'을 완공한 것입니다.

7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성전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는 가시적인 통로이자 국가의 영적 구심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과업은 사실 아버지 다윗의 간절한 염원과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다윗의 갈망과 거절 : 다윗은 성전을 짓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하나님은 그가 전쟁에서 많은 피를 흘렸다는 이유로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세울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 다윗의 헌신 : 비록 직접 짓지는 못했으나, 다윗은 죽기 전까지 성전에 필요한 금, 은, 동, 철과 백향목 등 모든 재료를 완벽하게 준비해 두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은 '다윗의 준비' '솔로몬의 실행'이 만난 결과물이었습니다.

 

📜 역대상 22:8-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6. 전무후무한 번영 : 이스라엘의 황금기

솔로몬 왕국은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고대 근동의 중심지로 급부상했습니다.

홍해의 엘랏 항구를 통한 해상 무역으로 국고는 넘쳐났고,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스바의 여왕을 비롯한 열방의 통치자들이 보물을 들고 예루살렘을 찾았습니다.

 

은을 돌처럼 흔하게 여길 정도로 풍요로웠던 이 시기는 하나님 나라의 외형적 영광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이었습니다.

 

  📌 구분 및 특징 

     🡆  정치 : 12행정구역으로 나누어 효율적인 조세와 통치 시스템 확립.

     🡆  경제 : 해상 무역(다시스 선단)과 병거·말 무역을 통한 막대한 국부 창출.

     🡆  문화 : 잠언 3,000가지와 노래 1,005편을 지으며 고대 근동 지혜 문학의 꽃을 피움.

 

📜 열왕기상 10:23-24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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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광 뒤의 그림자 : 천 명의 여인과 우상 숭배

찬란했던 솔로몬의 통치 후반기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수많은 이방 여인과 정략결혼을 맺으며 예루살렘을 우상의 전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했던 '듣는 마음'이 흐려지자, 지혜로웠던 왕은 백성들에게 과도한 부역과 세금을 지우는 독재자로 변해갔습니다.

 

  📌 솔로몬의 여인들 : 후궁 700명, 첩 300명으로 도합 1,000명의 여인이 왕궁에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평가 : 성경은 이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나게 했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악을 행하였다"고 분명히 명시하며 두 번이나 나타나 경고하셨으나 솔로몬은 듣지 않았습니다.

  📌 교훈 : 아무리 큰 지혜와 축복을 받았을지라도, 그 복을 주신 하나님을 떠날 때 인간은 타락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 열왕기상 11:3-4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 열왕기상 11:4, 9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8. 그렇다면, 솔로몬의 여인은 1,001명일까요?

솔로몬의 여인이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는데, 여기에 "왕비 한 명을 더하면 1,001명이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의 맥락과 당시 용어를 살펴보면, 이는 현대적 단어 의미와 성경적 분류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후궁(왕비)’과 ‘첩’의 구분

열왕기상 11장 3절에 사용된 단어의 원어 의미를 보면 오해가 풀립니다.

 

  📌 후궁(Princesses, 왕비) : 히브리어 '사로트(Sarot)'로, 왕족이나 귀족 출신의 정식 부인을 뜻합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정식 왕비 700명'을 의미합니다.

 

 📌첩( Concubines) : 히브리어 '필라그심(Pilagshim)'으로, 법적 지위는 있으나 왕족 출신은 아닌 부인을 뜻합니다.

따라서 성경이 기록한 1,000명(700+300)은 솔로몬이 거느린 모든 아내의 총합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왕비가 700명이고 첩이 300명이다"라는 말 자체가 전체 부인들의 명단을 분류해 놓은 것이라, 따로 더할 '플러스 1'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왜 이렇게 많았을까? (정치적 배경)

솔로몬이 1,000명이나 되는 여인을 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욕망 때문이라기보다 '정략결혼'의 산물이었습니다.

주변국들과 동맹을 맺을 때마다 상대국 공주들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 행위가 결국 이방의 신들을 예루살렘으로 끌어들이는 통로가 되었다고 엄중히 비판합니다.

 

🍀 숫자 '1,000'이 가진 상징적 의미

성경에서 '7'과 '3', 그리고 이들을 합친 '1,000'이라는 숫자는 '완전함'이나 '헤아릴 수 없이 많음'을 상징하는 수사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즉,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여인을 두어 영적으로 완전히 혼탁해졌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700명의 후궁 안에 우리가 아는 주요 왕비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성경은 숫자의 정확성보다 솔로몬이 하나님 한 분에게만 드려야 할 마음을 1,000갈래로 나누어버린 영적 실책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열왕기상 11:3-4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9. 회개와 깨달음 : 전도서의 고백

인생의 황혼기에 솔로몬은 모든 부귀영화와 지혜, 쾌락이 하나님 없는 상태에서는 '헛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반추하며 후대를 위해 '전도서'를 기록했습니다.

인간의 본분은 세상의 영광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있음을 천명한 것입니다.

 

📜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0. 죄의 결과 : 갈라진 왕국

솔로몬의 우상 숭배와 실정은 결국 국가적 비극을 불러왔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죄로 인해 나라를 빼앗아 그의 신하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셨고, 그의 사후에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지는 아픈 분열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 열왕기상 11: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1. 오늘을 위한 적용과 묵상

솔로몬의 왕국은 우리에게 두 가지 상반된 교훈을 줍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 성을 빼앗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진정한 지혜 구하기 : 세상적인 수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듣는 마음'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 끝까지 신실하기 : 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끝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내 공로가 되지 않도록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에필로그(Epilogue)]

솔로몬의 시대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그 영광이 하나님을 떠날 때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세우시고 메시아가 오실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 : 솔로몬 사후, 교만과 갈등으로 인해 하나였던 이스라엘이 둘로 쪼개지는 아픈 역사, "왕국의 분열 (Division of the Kingdom)"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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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1. 부요함)

 

2026.02.01_제미나이 생성 이미지_솔로몬과 그의 왕국
2026.02.01_쳇 GPT 생성 이미지_솔로몬의 재판
사진 출처 : 픽사베이_솔로몬과 그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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