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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
밤이 아닙니다.
마음이 어두운 것입니다
등불을 켜서
높이 들어 보면
모든 것이 보입니다
마음의 문에 빗장을 질러 놓으면
밤에도 낮에도
볼 수가 없습니다
활짝 열고 가슴을 펴면
삼라만상이
나를 반겨줍니다
원방현 시 l 새벽을 잉태한 밤 l 새벽을 잉태한 밤
마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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