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상경력 - 한강의 국내외 문학상 역대 수상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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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한껏 세워준 ‘한강’ 작가의 문학계 데뷔부터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주목할 만한 수상 경력을 정리해 보고 싶었습니다.
‘한강’은 문학 경력 전반에 걸쳐 한국과 국제적으로 여러 권위 있는 상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서사적 스타일, 심오한 주제, 철학적 깊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강’ 작가가 받은 주목할 만한 상과 영예를 정리합니다.
1.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1994년/ 한국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붉은 닻(Red Anchor)’
▷ 작품 주제 : 인간관계, 소외, 내적 갈등을 둘러싼 주제에 대한 ‘한강’의 초기 탐구를 반영한 단편소설입니다. 이 이야기는 등장인물의 감정적 복잡성과 실존적 투쟁을 탐구하며 나중에 그녀의 더 널리 알려진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그녀의 독특한 서술 스타일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야기 제목인 ‘붉은 닻’는 개인의 정체성, 안정을 찾기 위한 몸부림,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무게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수상 의미 :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대한민국의 주요 신문사 중 하나인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권위 있는 연례 문학 행사입니다.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고 문학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1994년 ‘붉은 닻’으로 ‘한강’의 당선은 그녀의 초기 문학 경력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의미하며, 인간 조건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지닌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 제25회 한국문학 소설상/ 1999년/ 한국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아기 부처(Baby Buddha)’
▷ 작품 주제 : 등장인물의 심리적, 감정적 투쟁을 탐구하는 소설로, 특히 무관심한 세상에서 고립, 개인의 각성, 의미 탐색이라는 주제에 중점을 둡니다. 제목은 등장인물의 감정 여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심 상징적 인물인 '아기 부처'를 가리킵니다. 실존적 질문과 이해에 대한 영적 탐구를 다루고 있으며, 이는 ‘한강’의 후기 작품 전반에 걸쳐 울려 퍼지는 주제입니다.
▷ 수상 의미 : 이 상은 매년 한국문학계에 크게 기여한 소설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입니다. 신흥 작가들의 뛰어난 신작을 인정합니다. ‘한강’의 ‘아기 부처’ 수상은 그녀의 경력 초기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고, 그녀를 현대 한국 문학의 유망한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 제8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0년/ 한국
▷ 수상 구분 :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문학 부문)
▷ 수상 이유 : ‘한강’의 문학적 업적, 특히 초기 작품으로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독특한 서사 스타일과 인간의 조건을 깊이 탐구하는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수상의 의미 :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로 운영되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KCAPA)’이 주최합니다. 매년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입니다. 이 상은 신흥 인재를 격려하고 그들의 경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강’이 경력 초기에 이 상을 받은 것은 그녀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그것은 그녀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녀의 미래 성공을 예견했으며 나중에 ‘채식주의자’ 및 ‘소년이 온다’와 같은 작품으로 실현되었습니다.
4. 이상 문학상/ 2005년/ 한국
▷ 작품 장르 : 단편소설
▷ 수상 작품 : ‘몽고반점(Mongolian Spot)’
▷ 작품 주제 : 이야기는 개인 정체성의 복잡성과 개인이 지니고 있는 정서적 상처를 탐구합니다. 제목은 육체적인 모반인 "몽고 반점"을 의미하며, 이는 더 깊은 심리적 또는 감정적 표식에 대한 은유가 됩니다. 내러티브는 트라우마, 개인적 성장, 개인의 경험을 정의하는 숨겨진, 종종 말하지 않는 상처 등의 주제를 탐구합니다.
▷ 수상 의미 : ‘이상 문학상’은 독특한 감성적 깊이와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쓴 작가에게 수여됩니다. 이 상을 통해 한강은 일찍부터 개인의 내면적 투쟁을 포착하는 능력을 부각시켰으며, 이 주제는 그녀가 이후 ‘채식주의자’ 등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에서 계속 탐구할 주제였습니다. 이 상은 그녀가 한국 문학에서 중요한 목소리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동리 문학상/ 2010년/ 한국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바람이 분다, 가라(The Wind is Blowing)’
▷ 작품 주제 : 인간의 고통, 개인의 고립, 시간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피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과 서로의 복잡한 관계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그룹에 초점을 맞춰 깊은 감정과 철학적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소설은 개인이 삶의 무상함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어떻게 감정적, 실존적 어려움에 직면하는지를 강조합니다.
▷ 수상 의미 : ‘동리 문학상’은 인간의 조건과 현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문학 작품을 표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입니다. 이 상은 특히 개인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사려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에 수여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6. 만해 문학상/ 2014년 /한국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소년이 온다(Human Acts)’
▷ 작품 주제 : 1980년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사건을 탐구합니다. 소설은 폭력, 상실, 트라우마, 기억과 같은 주제에 초점을 맞춰 충격적인 사건을 직접 경험한 개인의 다양한 관점을 따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한강’은 정치적, 역사적 폭력의 지속적인 상처를 탐구하고 그러한 사건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과 집단의 의식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강조합니다.
▷ 수상 의미 : ‘만해 문학상’은 불교 개혁가이자 시인인 만해(한용운)의 이름을 딴 한국의 가장 존경받는 문학상 중 하나입니다. 만해 철학의 핵심 이상인 자유, 정의, 평화를 구현한 작품을 인정합니다. ‘Human Acts’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진실, 정의, 역사적 잔혹행위에 대한 기억에 대한 탐구에 대한 이 소설의 강력한 논평은 물론, 인간의 고통과 회복력을 묘사하는 문학적 우수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7. 제15회 황순원 문학상/ 2015년/ 한국
▷ 작품 장르 : 단편소설
▷ 수상 작품 :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While a Snowflake Melts)’
▷ 작품 주제 : 이 작품은 덧없음, 기억, 상실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눈이 녹듯이 덧없이 지나가는 삶의 본질, 그리고 이 찰나의 순간 속에서 개인들 사이에 형성되는 섬세한 연결을 묘사합니다. 이 작품은 ‘한강’ 특유의 섬세한 감성적 깊이와 서정적인 문체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수상 의미 : ‘황순원 문학상’은 감정적 공명과 문학적 기교를 반영한 뛰어난 단편소설을 시상하는 대한민국의 권위 있는 상입니다. 이번 수상은 ‘한강’의 복잡한 감정과 깊은 인간 경험을 간결하고 시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부각시켜 한국 문학계에서 그녀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6년/ 영국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
▷ 작품 주제 : 폭력적인 꿈을 꾸고 고기를 끊기로 결심한 여자 영혜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녀의 결정은 남편, 가족, 사회와의 관계를 붕괴시키고 소외와 해체로 이어집니다. 이 소설은 신체의 자율성, 반항, 사회적 기대, 부적합의 정신적, 감정적 결과를 주제로 탐구합니다. 폭력, 억압, 자신의 삶과 신체를 통제하려는 인간의 욕망과 같은 문제를 다룹니다.
▷ 수상 의미 :
- 영국에서 개최되는 ‘맨 부커 국제상’의 수상은 ‘한강’으로 하여금 국제적인 명성과 인정을 얻을 수 있게 했습니다.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가 영어로 번역한 이 소설은 2015년 11월 영국 ‘포르토벨’ 출판사에서 '더 베지터리언(The Vegetarian)'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며, 2016년 2월에는 미국에서도 ‘호가드(Hogarth)’ 출판사를 통하여 '더 베지터리언(The Vegetarian)'이라는 번역으로 출간되어서 품절 소동을 일으킬 정도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이 상은 영국에서 영어로 번역된 최고의 소설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9. 말라파르테 문학상(Malaparte Literary Award)/ 2017년/ 이탈리아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소년이 온다(Human Acts)’
▷ 작품 주제 :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대한 강력한 탐구, 인간의 고통에 대한 심층적 고찰, 잔혹함에 맞서는 정신의 회복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독자들에게 소설이 미치는 영향과 폭력과 공감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는 능력은 이 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수상 의미 :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말라파르테 문학상’은 국적에 관계없이 문학에 뛰어난 공헌을 한 작가에게 수여됩니다. ‘한강’의 수상은 유럽 문학계에서의 그녀의 영향력과 다양한 글로벌 독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부각시켰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다루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평가받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10. 김유정 문학상/ 2018년/ 한국
▷ 작품 장르 : 단편소설
▷ 수상 작품 : ‘작별(farewell)’
▷ 작품 주제 : 상실, 기억, 인간 관계의 복잡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과거를 붙잡는 것과 놓아버리는 것 사이의 감정적 투쟁을 반영합니다. 슬픔, 감정적 거리, 이별이 미치는 깊은 심리적 영향을 다루며 인간의 연약하고 종종 고통스러운 상태를 묘사합니다.
▷ 수상 의미 : ‘김유정 문학상’은 대표적인 작가 김유정의 이름을 딴 한국의 가장 중요한 문학상 중 하나입니다. 이 상은 정서적 깊이와 문학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한국 문학 내 문화적 대화에 기여한 뛰어난 작품을 인정합니다. ‘한강’의 ‘작별’은 성찰적이고 통렬한 취약성의 묘사로 호평을 받았으며, 현대 문학에서 인간의 감정과 실존적 주제를 탐구하는 대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상은 그녀의 독특한 서술 스타일과 심오한 보편적 경험을 포착하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11. 산 클레멘테 문학상(San Clemente Literary Award)/2018년 / 스페인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
▷ 작품 주제 : 이 소설은 개인적 변화, 사회적 기대, 억압의 심리적 결과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한 여성 영혜는 한때 자신이 주도했던 전통적인 생활에서 점차 벗어나 가족, 정체성, 개인의 자율성에 관한 규범에 도전합니다.
▷ 수상 의미 :
- 이 상은 스페인의 30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여 청소년 중심의 문학 인식의 독특한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 특히 ‘채식주의자’가 이미 2016년 ‘맨부커 국제상’ 수상을 통해 큰 주목을 받은 이후,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강’의 국제적 명성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12. 인촌상 언론문화 부문/2019년 / 한국
▷ 수상 구분 : 제33회 인촌상/언론문화 부문
▷ 인촌 기념회의 인촌상 제정취지 :
-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독립자강’의 구국신념과 ‘공선사후’의 생활신조를 실천하는데 혼신의 정력을 기울였던 고 인촌 김성수선생의 유지를 현양하기 위하여 ‘인촌상’을 제정합니다.
인촌상의 시상을 통해 일제하의 고난과 광복 후의 진통을 겨레와 함께 극복하면서 민족주의의 성취, 민주주의의 실현, 민족문화의 창달에 헌신함으로써 겨레의 사표가 되었던 인촌선생의 큰 뜻이 항상 살아 있기를 기대합니다.
- 또한 인재의 양성 없이는 민족적 자강을 성취할 수 없다는 확신에 따라 스스로 민족교육의 기수가 되기를 열망했으며 그의 주변에 모이는 인재들에게는 언제나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인촌선생의 높은 뜻도 인촌상의 시행을 통하여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이 같은 우리의 소망을 담아 인촌상은 올해부터 해마다 인촌선생의 탄신일(10월11일)에 시상하게 됩니다.
-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인촌상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고 가장 명예로운 상이 되도록 훌륭한 수상자를 발굴하고 그분들의 업적을 널리 알려 사회의 귀감이 되게 하는 노력을 꾸준히 펼 방침입니다.
평소 인촌선생의 유덕을 기리고 저희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의 격려와 편달을 바랍니다. / [1987년 7월17일, 인촌기념회]
** [인촌기념회 홈 바로가기] [한강 작가의 수상소감 바로보기] **
13. 용아 문화대상/ 2022년/ 한국
▷ 수상 구분 : 제2회 용아 문화대상
▷ 선정 이유 :
- 유성호 제2회 용아문화대상 선정위원장(한양대 인문대학장)은 “한강(韓江)은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등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이다. 광주 출신으로서 확고한 역사의식과 인간 이해의 깊이를 섬세한 문장으로 성취해온 그는 제2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 또 "한강 작가를 통해 우리는 광주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문학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예감하게 된다. 그의 수상으로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사적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출처_광주in(https://www.gwangjuin.com)]
▷ 용아 문화대상 :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문화 예술상입니다.
▷ 용아 박용철 선생 :
- 민족 문예 운동가 ‘용아 박용철(1904~1938)’ 선생은 100여 년 전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고 우리 문학을 완성시키기 위해, 시인으로서 ‘시문학파’를 창립하여 순수 서정시 시대를 열었고, 번역가로서 우리 문학의 지평을 넓혔으며, 비평가로서 평론을 통한 문학 완성의 틀을 마련하고, 연극인으로서 <극예술>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으며, 출판인으로서 ‘발간 문화’의 선구자였습니다.
- 용아 생가는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기사(광주in) 바로보기] **
14. 제13회 김만중 문학상/ 2022년/ 한국
▷ 수상 작품 : ‘작별하지 않는다(I Do Not Bid Farewell)’
▷ 김만중 문학상 :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계승하여 한국 문학발전에 이바지하고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남해군’과 ‘남해유배문학관’이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종합 심사평 중 소설부문 :
- “소설 부문 대상 당선작‘작별하지 않는다’는 탄탄한 서사와 작가 ‘한강’의 탁월한 소설 기법이 화학적으로 융화된 수작(秀作)이다. 이 작품은 5‧18 광주 항쟁‧제주 4‧3 사건 등 우리 근‧현대사의 격렬한 통고 체험을 서사로 수용한 장편 소설이다.”
- “심사 위원들이 주목한 것은 역사적 거대 담론, 이데올로기 각축의 표층과 그 윤리적 정당성에 대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서는, 작가의 참신한 심미적 윤리관이었습니다. 불의한 집단 폭력에 대한 상투적, 원색적 규탄에 광분하는 대신, 그 역사적 통고 체험(痛苦體驗)의 본질적 문제인 생명 자체의 표상과 의미를 집요하게 추구하는 준열한 작가 정신이야말로 경이롭다 할 것이다.”
- “한강은 독자들을 질리게 만드는 원색적 역사 담론의 클리셰에서 자유로운 새 지표를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문학 현상론적 개가요 우리 문단의 현저한 수확이다.”
▷ 김만중 문학상으로 맺은 인연…한강 노벨상에 남해군도 '들썩' :
- 연합뉴스 2024.10.11.자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김만중 문학상'을 운영하는 ‘경남 남해군’에서도 축하 메시지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 특히, 당시 심사위원들은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탄탄한 서사와 작가 한강의 탁월한 소설 기법이 화학적으로 융화된 수작"이라며 "역사적 거대 담론, 이데올로기 각축의 표층과 그 윤리적 정당성에 대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서는, 작가의 참신한 심미적 윤리관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는데, 이 같은 평가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스웨덴 한림원의 평가와 일맥상통합니다.
- 당시 소설부문 심사 위원은 강동수 소설가와 김봉군 문학평론가 이었습니다.
** [기사(남해군청 홈) 바로보기] [기사(연합뉴스) 바로보기] **
15. 메디치 외국문학상(Medici Foreign Literature Award)/ 2023년/ 프랑스
▷ 작품 장르 : 소설
▷ 수상 작품 : ‘작별하지 않는다(I Do Not Bid Farewell)’
▷ 작품 주제 :
- 이 소설은 1948년 제주도에서 일어난 역사적 학살인 제주 4·3사건의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지속되는 상실의 트라우마, 삶의 덧없음, 인간관계의 파탄 등을 고심하는 인물들의 삶을 파헤칩니다.
-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대규모 폭력과 억압으로 인한 해결되지 않은 긴장에 맞서 싸우면서 슬픔, 기억, 놓아주기의 어려움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한강은 가슴 아픈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주 학살이 남긴 깊은 감정적 상처를 성찰하고 세대를 거쳐 지속되는 집단적, 개인적 상처를 드러냅니다.
▷ 상의 의미 :
-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작품이 프랑스어로 번역된 외국 작가에게 매년 수여됩니다. 이 상은 이 작품들이 제공하는 정서적 깊이, 문학적 가치, 독특한 관점을 인정합니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심리적, 감정적 여파를 강력하게 탐구한 작품으로 이 상을 받았습니다.
- 이는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역사적 트라우마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영향을 조명합니다. 인간의 취약성과 실존적 성찰에 대한 감동적인 묘사는 독자와 평론가 모두를 사로잡았고, 인간의 조건에 깊이 공감하는 복잡하고 심오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한강의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16. 삼성호암상 예술상/ 2024/ 한국
▷ 수상 구분 : 예술상
▷ 삼성호암상 : ‘삼성호암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학술, 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하여 이건희 씨가 1990년에 설립, 제정하였습니다. 명칭은 아버지 이병철의 호인 호암에서 따왔으며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들 중 하나로 인정받습니다.
▷ 수상의 의미 :
- ‘삼성호암 예술상’은 한국 문화의 풍요로움과 세계 예술계에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됩니다. 이 상을 받은 ‘한강’의 인정은 그녀의 글을 통해 그녀의 세계적인 영향력과 깊은 정서적, 철학적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 그녀의 작품, 특히 ‘채식주의자’는 심리적, 사회적 주제를 탐구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그녀를 주요 문학적 목소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삼성호암상 예술상 시상식 바로보기] [호암재단 바로가기] **
17. 노벨 문학상(Nobel Prize in Literature)/ 2024년/ 스웨덴
▷ 수상 구분 : 문학상
▷ 수상 작품 : ‘한강’의 전체 작품. 특히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 ‘소년이 온다(Human Acts)’를 포함한 그녀의 후기 작품에 중점을 둡니다.
▷ 작품 주제 : ‘한강’의 글은 트라우마, 상실, 사회와 개인의 경계, 인간 고통의 본질 등을 주제로 인간의 경험을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상의 의미 :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한강’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현대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은 인간 존재, 트라우마, 고통과 회복력에 대한 시적 표현에 대한 그녀의 심오한 탐구를 인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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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강’ 작가가 받은 주목할 만한 상과 영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 많아서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라도 누락 된 것이 확인이 되면 수정, 보완할 작정입니다.
‘한강’ 작가님을 응웜합니다.
(2024. 10. 14. 부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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