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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해리스의 성소수자(LGBTQ+) 정책 비교

by buyoham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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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해리스의 성소수자(LGBTQ+) 정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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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성소수자(LGBTQ+) 권리는 의료, 고용, 결혼, 군 복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정치적 쟁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소수자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점점 더 치열해졌고, 각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는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매우 대조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두 대선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하고, 그 차이가 미국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성소수자 정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이전에 도입된 여러 보호 정책을 되돌렸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었던 정책 중 하나는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였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를 허용했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 정책을 철회하고 '트랜스젠더' 개인들의 군 복무를 금지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보건복지부(HHS)’를 통해 ‘오바마케어(ACA)’ 아래에서 '트랜스젠더'에게 제공되던 의료 보호를 철회하는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가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이유로 'LGBTQ+' 고객의 치료를 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Title VII’의 확장도 반대했습니다. ‘Title VII’은 1964년 제정된 ‘민권법(Civil Rights Act)’의 일부로, 직장에서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최근에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해석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확장이 고용주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LGBTQ+' 공동체와 시민권 단체들은 트럼프 정책이 성소수자를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의 성소수자 보호 정책

‘카멀라 해리스’는 성소수자 권리 보호를 오랫동안 옹호해 왔으며, 캘리포니아 법무장관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LGBTQ+' 개인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해 왔습니다.

그녀는 특히 ‘평등법(Equality Act)’을 적극 지지해 왔는데, 이 법안은 고용, 주거, 공공장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해리스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 정책을 비판하며, 성소수자 개인들이 군 복무 및 필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있어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연방 차원에서 보호가 강화되어야 성소수자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차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해리스의 입장은 차별 금지 법안을 강화하고, 그 실행을 보다 철저하게 하려는 진보적인 정책 방향과 맞물려 있습니다.

 

 

 

성소수자 권리에 대한 두 사람의 영향과 전망

‘트럼프’와 ‘해리스’의 정책은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성소수자 권리 보호를 철회하는 쪽으로 나아갔으며, 특히 '트랜스젠더' 개인들이 군 복무와 의료 서비스에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해리스’의 정책은 성소수자 권리 확대와 차별 금지를 목표로 하여, 'LGBTQ+' 개인들이 의료, 고용, 군 복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정책 차이는 ‘성소수자 권리’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외의 사람들의 권리’가 나아갈 방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어느 정책이 더 강력하게 지지받고 실행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LGBTQ+ 란

"LGBTQ+"라는 용어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퀴어(Queer)’ 및 ‘기타(Plus)’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약어입니다.

 

이 용어는 다양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각 구성 요소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L) 레즈비언(Lesbian) : 감정적으로, 낭만적으로, 또는 성적으로 다른 여성에게 끌리는 여성을 의미합니다.

 

② (G) 게이(Gay) : 일반적으로 다른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성을 지칭하지만,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③ (B) 양성애자(Bisexual) :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성별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④ (T) 트랜스젠더(Transgender) : 출생 시 지정된 성별과 성 정체성이 다른 사람을 말합니다. 트랜스젠더는 사회적으로, 의학적으로, 또는 둘 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⑤ (Q) 퀴어(Queer 또는 Questioning) :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며, 비규범적인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광범위한 용어입니다. 역사적으로 비방의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자부심의 상징으로 다시 채택되었습니다.

 

⑥ (+) 플러스 :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다양성을 포괄하며, ‘에이섹슈얼(Asexual)’ : 성적 끌림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 ‘논 바이너리(Non-binary)’ : 남성 또는 여성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성별 정체성, ‘범성애자(Pansexual)’ :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 ‘간성(Intersex)’ : 남성 또는 여성의 일반적인 정의에 맞지 않는 신체적 성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등을 포함합니다. "+" 기호는 핵심 문자로는 표현되지 않는 많은 정체성과 경험을 인정하기 위해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성적 및 성별 다양성에 대한 평등, 포용 및 존중을 위한 운동을 나타냅니다.

 

⑦ Q+ (Queer Plus) : 성소수자 전반을 포괄하며, ‘LGBTQ+’ 커뮤니티의 다양한 정체성과 경험을 포함합니다. 

 

 

 

나가기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는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 매우 대조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주로 ‘트랜스젠더’ 개인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정책을 펼친 반면, 해리스는 ‘LGBTQ+’ 공동체를 위한 강력한 보호를 옹호해 왔습니다.

 

성소수자 권리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에서 ‘성소수자의 평등과 권리 보장’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외의 사람들의 주장과 권리’ 역시 정치적 선택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이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

미국 유권자들의 2024년 11월 5일(현지시간)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미국울 알면 세계가 보입니다. (2024.09.13. 부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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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 트럼프와 해리스의 TV 토론 분석 >

< 트럼프와 해리스의 낙태 정책 비교 >

< 미국 대선 - 백악관의 주인 제47대 미국 대통령은 누가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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