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키위새(1)
키위새
(오클랜드에만 있는 새로 날개가 퇴화하고 없다)
얼마나 내 기도가 차야
너에게 날개가 생길까?
얼마나 내 눈물이 흐르고 흘러야
너의 눈물 대신
날개가 생길까?
무엇으로 그 무엇으로
너의 마법에 걸린 날개를
풀어줄 수 있을까?
얼마나 얼마나 내가 아파야
너의 슬픔 거두어내고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상처와 슬픔 없는 영혼
그 순백의 날개는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걸까?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l 내 안에 땅끝이 있다
키위새(1)
------------------------
☞ 전체 차례 보기
반응형
'시(詩) > 김호순_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이고 싶습니다 (0) | 2024.12.13 |
---|---|
키위새(2) (0) | 2024.12.12 |
내 안에 땅끝이 있다 (0) | 2024.12.09 |
4. 내 안에 땅끝이 있다 (0) | 2024.12.09 |
사랑의 불꽃이여 영원하라 (0) | 202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