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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부요함/가상자산

이더리움(ETH)의 역사와 전망

by buyoham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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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역사와 향후 전망

이더리움(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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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인 ‘이더리움’의 역사와 현황, 미래 전망, 그리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봅니다.

 

 

이더리움이란 무엇인가?

‘이더리움’은 주로 디지털 통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자 플랫폼의 자체 통화의 이름입니다.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이더’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일종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화폐 단위는 ‘이더(ETH)’로 표시합니다.

 

‘이더리움’ 플랫폼의 기본 암호화폐인 ‘ETH’는 네트워크의 거래 및 컴퓨팅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많이 사용됩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이후에 등장한 ‘알트코인’ 중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알트코인’입니다.

‘알트코인’이라 함은 'Alternative Coin(얼터너티브 코인)'의 줄인 말로 대안코인 또는 대체코인이라는 뜻입니다.

 

2009년 가상자산 중 최초로 나타난 '비트코인(BTC)' 이후 후발주자로 탄생한 가상자산은 모두 '알트코인'으로 부르며, 가상자산의 대표코인이 ‘비트코인’이라면, ‘알트코인’의 대표 코인이 ‘이더리움’으로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Ethereum’의 정확한 발음은 미국식으로는 ‘이씨리엄(iˈθɪɹiəm)’이고, 영국식으로는 ‘이씨어리엄(iˈθɪəɹiəm)’입니다. ‘이더리움’이 등장한 초기에 '이시리움' 또는 '에테리움'이라고 표기하기도 하였으나, 요즘에는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표기합니다.

 

이더리움은 언제, 누가 만들었나?

‘이더리움’은 러시아계 캐나다인 프로그래머 ‘Vitalik Buterin(비탈릭 부테린)’이 2015년 7월 30일에 최초 발행 하였습니다. (일부 사이트에서 2016년 7월로 표기된 바 있으나, 여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2015년 7월 30일이 맞습니다.)

 

‘부테린’은 2013년 당시 19세의 나이로 백서(White Paper)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제안했습니다.

이후 2014년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을 구성하고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초기코인공개(ICO)를 통해 3만 비트코인에 해당하는 개발 자금을 모았습니다.

 

‘부테린’은 ‘비트코인’에 사용된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화폐 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을 만들고,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창안했습니다.

 

그의 비전은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 스마트 계약을 통해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더리움’은 C++, 자바, 파이썬, GO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합니다.

‘이더리움’ 개발의 주요 인물로는 ‘이더리움’의 코딩 언어인 솔리디티(Solidity)를 만든 ‘Gavin Wood(개빈 우드)’, 나중에 ‘이더리움’ 생태계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ConsenSys(컨센시스)’를 설립한 ‘Joseph Lubin(조지프 루빈)’ 등이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어떻게 발행이 되는가? 총발행량이 계획되어 있는가?

최대 공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된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총 공급량 제한이 없습니다. 대신 ‘이더리움’의 발행 모델은 더 유연하며, 새로운 ‘ETH’ 발행량은 네트워크 규칙 및 업그레이드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결정은 부분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검증자와 참가자에게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적인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감소하는 블록 보상(결국 0에 도달)에 의존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의 설계는 거래 수수료 및 검증자 보상과 같은 네트워크 역학에 더 중점을 둡니다.

 

PoW에 대해서

‘PoW’는 작업증명 (Proof-of-Work) 알고리즘을 말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의 합의를 통해 트랜잭션을 인증하고 체인에 새 블록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이더리움 1.0'에서 ‘이더리움’은 작업 증명(PoW)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마이닝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발행되었습니다. 이 프로세스는 채굴자들이 복잡한 수학적 퍼즐을 풀기 위해 경쟁하고 승자는 새로 채굴된 ‘Ether(블록 보상이라고 함)’를 보상으로 받는 ‘비트코인’ ​​채굴과 유사했습니다.

채굴자는 블록 보상 외에도 사용자로부터 거래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 유지 및 보안에 대한 보상을 받음으로써 ‘ETH’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게 했습니다.

 

PoS에 대해서

‘PoS’는 지분 증명(Proof-of-stake) 알고리즘을 말하며, 암호화폐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분산화된 합의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무작위로 선정된 검증인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합의 알고리즘으로, 검증인은 블록을 생산하고 승인할 목적으로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s)’(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직접 발행하는 토큰)을 블록체인에 잠금으로써 ‘스테이킹’을 실행합니다. 검증인은 총지분에 따라 보상을 받으며 노드가 투자 수익률(ROI)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검증하도록 장려합니다.

 

대체로 PoS는 상당한 에너지 소비를 요하는 ‘비트코인’ 작업증명(PoW) 합의의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확장성이 더 뛰어난 버전으로 간주됩니다.

 

2022년 9월 15일, ‘이더리움’은 채굴을 ‘스테이킹’으로 대체하는 지분 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완전히 전환하고, ‘이더리움 2.0’ 시대를 열었습니다.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은 이더리움을 더욱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더리움 총공급량은 얼마인가?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에는 고정된 공급 한도가 없습니다.

2024년 9월 7일 기준 코인마켓캡 제공 이더리움 현재 유통량은 1억 2천 30만 ETH입니다.

 

이더리움의 국내 최초 상장 거래소는?

국내 최초로 ‘이더리움’을 상장한 거래소는 ‘코인원(Coinone)’이며, 2016년 4월 11일에 상장하였습니다.

 

미국 SEC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에 대하여

▶ 비트코인 선물 ETF

2021년 10월 : SEC는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ProShares(프로셰어즈)’에 의해 2021년 10월 19일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_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라는 명칭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ETF는 실제 ‘비트코인’ ​​가격이 아닌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가격을 추적합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2024년 1월 : 수년간의 거부와 지연 끝에 SEC는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습니다. 이 ETF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에 직접 노출됩니다. BlackRock(블랙록)을 포함한 여러 금융 회사가 이러한 상품 출시에 참여했습니다.

 

▶ 이더리움 선물 ETF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직후 SEC는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과 유사하게 이 펀드는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가격을 추적합니다.

‘ProShares(프로셰어즈)’ 및 ‘VanEck(반 에크)’와 같은 회사는 이 무렵 ‘이더리움’ 선물 ETF를 출시했습니다.

 

▶ 이더리움 현물 ETF

2024년 5월 : SEC는 자산 자체를 보유하여 ‘이더리움’의 실제 가격을 추적하는 첫 번째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습니다.

많은 기대 끝에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기관 및 소매 투자자가 규제된 금융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노출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열렸습니다. 

 

이더리움 가격 동향 및 향후 가격 전망

'이더리움'의 가격은 매우 변동성이 심했지만 출시 이후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2017~2018년 ICO 붐 동안 급등하여 약 $1,400의 최고치에 도달한 후 2018년 하락장에서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DeFi와 NFT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더리움'은 2021년에 $4,800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 9월 7일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최고점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 거래소 Upbit 기준, $ 2,268(약 310만 원)에 매매가 되고 있습니다.

 

▶ ‘한국경제’의 ‘금융’ 편 2024.05.26. 자 기사를 소개합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해 “사실상 SEC가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최대 걸림돌이던 ‘이더리움 증권성 여부’가 해결됐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한 사례와 비교할 때 이더리움 역시 장기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더드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첫 1년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 150억~450억 달러가 유입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8000달러, 내년까지 1만 4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 역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은 75% 상승했다‘며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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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암호화폐 공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필수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과, SEC의 선물,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장기적인 전망이 매우 유망해 보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각자의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 하에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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