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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원방현_새벽을 잉태한 밤

밤 그리고 화초

by buyoham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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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그리고 화초

 

또 밤이 되었군요

뙤약볕이 남긴 흔적들을

입에 물고

조심조심 말하려는 화초

 

저도 참기 어려웠으련만

날 궁금히 여겨

창가를 기웃거리네요

달빛이 그림자로 귀띔하지 않았으면

난 영원히 바보가 되어

모를 뻔 한

 

그러나 이 밤은

화초와 시랑을 나누는

행복한 밤이어니······

 

 

 

 

 

 

원방현 시 새벽을 잉태한 밤 아내

밤 그리고 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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