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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김호순_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당신은

by buyoham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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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향기로운 꽃바람이 아닌

황사 바람 일렁이는 속으로

당신은 외롭게 갔습니다

 

하늘 보좌 버리고

낮은 데로

맑은 하늘 뒤로하고

피 구름 몰려오는 곳으로

당신은 기꺼이 갔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

단지 그 때문에 핏빛 길을

당신은 그렇게 가셨습니다

 

핏빛이라

더욱 찬란한 빛이 되신 주

너무 귀한 당신 사랑 전하는

편지가 되겠습니다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l 그대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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