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리움(2)
멈출 수 없습니다
그대 사랑하는 일 나는
지체할 수 없습니다
가시로 찢겨진 꽃망울의 아픔을 딛고
키 한자씩 높이며
당신에게로 가는 일
나는 지체할 수 없습니다
내 비록 두어 끼
밥은 먹고 살아도
내 소망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내가 믿는 것은
어느 날 홀연히 날 부르면
새처럼 당신께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딴 걱정은 없습니다
정말 없습니다
김호순 시 l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그리움(2)
------------------------
☞ 전체 차례 보기
반응형
'시(詩) > 김호순_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1) | 2024.11.25 |
---|---|
빗속을 달리며 (1) | 2024.11.25 |
그리움(1) (0) | 2024.11.24 |
1.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0) | 2024.11.23 |
그리움은 멈춤이 없습니다 l 차례 (2)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