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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부요함/법률 및 세금 상식

경매와 공매 차이점(입찰자 입장에서 본)

by buyoham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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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와 공매 차이점_경매와 공매는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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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와 공매 차이점_경매와 공매는 어떻게 다른가?

 

공매와 경매는 부동산이나 동산 등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 중 하나로, 각각 공공기관과 법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두 방법 모두 특정 목적을 위해 자산을 강제로 처분하지만, 진행 주체와 절차에 따라 다릅니다.

 

공매는 주로 세금 체납 등으로 인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체납자의 재산을 매각하는 과정이고, 경매는 채무자가 채무를 변제하지 못할 때 채권자가 법원에 신청하여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공매와 경매의 차이점, 절차, 장단점 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공매와 경매의 차이점과 절차

 

 1. 공매

 

 주관 기관

공매는 주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진행합니다.

단,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채무자에게 압류된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공매를 실시하는 주요 기관 중 하나지만, 다른 기관들도 공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타 공매 기관

▷ 법원 : 법원은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압류 자산에 대한 공매를 진행합니다. 법원에서의 공매는 주로 경매 형태로 이루어지며, 법원 경매 사이트를 통해 입찰이 가능합니다.

지방자치단체 :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체납된 세금이나 공공요금으로 인해 압류된 자산에 대한 공매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 채무자와의 대출 계약에 따라 압류된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도 공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매 절차

세금 체납, 공공기관의 대출 불이행 등이 원인이 됩니다.

특별히 다세대 주택 등의 건물주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신탁회사에 해당 건물을 위탁하고 신탁회사가 등기상 소유주로 등기 이전을 한 경우, 그 후 건물주가 금융기관과 문제가 생겨서 신탁회사에서 해당 건물을 처분해야 하는 경우에도 캠코를 통하여 공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매각 대상 선정

국가 또는 공공기관, 그리고 신탁회사가 체납자의 자산을 압류 후 공매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공고 및 입찰

KAMCO의 전자 공매 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입찰 공고가 게시됩니다.

 

입찰방법

일반적으로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입찰서를 제출합니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과 함께 공매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입찰자의 편리함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찰자는 언제 어디서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입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이나 특정 조건에서는 오프라인 입찰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법원에서 직접 입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오프라인 입찰의 경우, 입찰자가 직접 법원에 출석해야 하며, 입찰서 제출 및 입찰가 발표가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낙찰 및 대금 납부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고, 대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공매의 특징

진행 속도가 빠르고, 공공기관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절차의 신뢰성이 높습니다. 다만, 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제한적일 수 있어 입찰 전 충분한 조사와 검토가 필요합니다.

진행 속도가 1주일에 1회 입찰, 또는 그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입자 등 점유자와의 다툼

세입자 등 점유자와의 다툼을 전적으로 낙찰자가 책임져야 합니다.

 

 

 

2. 경매

주관 기관

경매는 채권자가 법원에 채무자의 자산 처분을 신청함으로써 시작되며, 법원에서 진행합니다.

 

매 절차

법원이 채권자의 신청서를 검토 후 경매 개시를 승인합니다.

 

감정평가 및 공고

법원이 물건을 감정평가하고, 경매 공고문을 게시합니다.

 

 입찰방법

경매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입찰자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방식(호가 경쟁)입니다. 경매는 정해진 시간 내에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받습니다.

 

 

 낙찰 및 대금 납부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고, 대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대금 납부 및 소유권 이전

낙찰자가 잔금을 지급하면 법원이 소유권 이전을 명령합니다.

경매는 법원의 개입으로 절차가 투명하며, 비교적 많은 정보가 공개됩니다. 하지만 전체 과정이 공매에 비해 느리며,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매는 보통 한번 유찰되면 그다음 입찰까지 한 달 정도의 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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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와 경매의 선택과 활용

공매와 경매 모두 자산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각 방식에 따른 특징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공매는 단기간 내 부동산이나 자산을 확보하고자 할 때 적합합니다.

경매는 충분한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물건을 찾고자 할 때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공매와 경매 모두 사전조사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건의 법적 하자, 점유자 문제 등을 충분히 파악한 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안정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공매와 경매 중 알맞은 방식을 선택해 투자에 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경매와 공매 시 임차인의 대항 방법] 

 

(2024. 12. 28. 부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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