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바른 반대 : CBDC와 바른 반대

기독교인의 바른 반대 : CBDC와 바른 반대

📗 "기술과 신앙" 시리즈 4편 : 기독교인의 바른 반대

기독교인의 바른 반대 : 기술을 대적하되, 복음을 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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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지 마세요! 거부하세요! 죽음을 각오하세요!"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교회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런 강경한 메시지가 자주 들려옵니다.

“코로나 백신도 짐승의 표다!”
“CBDC는 예수님을 부인하게 만드는 악한 도구다!”
“칩을 심으라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라!”

 

이런 말들은 한편으론 순수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신앙적 오해와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바르게 반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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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로마제국, 둘 다에 ‘다르게’ 대응하셨다

예수님은 불의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방법은 언제나 폭력이 아닌 지혜, 정죄가 아닌 진리, 그리고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이었습니다.

• 바리새인에게는 진리로 책망하시되, 회개를 촉구하셨고
• 로마 제국의 억압 아래에서도 폭력을 선동하지 않으셨으며,
• 제자들에게는 칼을 버리고 복음과 사랑의 무기로 무장하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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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반대란 무엇인가?

기독교인의 반대는 ‘증오’나 ‘분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를 붙들며 하는 거룩한 저항이어야 합니다.

 

❌ 이런 반대는 피하자

• “무조건 안 됩니다!” 식의 맹목적 거부
• 세상을 향한 저주와 정죄를 퍼붓는 메시지
• 과학,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 불신
• 성경 해석 없이 ‘666’ ‘표’ 등 자극적 단어만 반복

✅ 이런 반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반대
• 진리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분별 있는 경고
• 대화와 토론을 열어두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반대
•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사랑의 언어로 표현하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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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기술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위험한가?

기술은 도구입니다.
기술 자체가 사탄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닙니다.

• 인쇄술은 성경 보급을 혁명적으로 이끌었습니다.
• 인터넷은 세계 선교를 가속화했습니다.
• AI는 언어 번역과 교육, 복음 콘텐츠 확산에 큰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술을 경계하되, 복음을 위한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세에 진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향한 우리의 태도와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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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중심의 반대란?

기독교인은 어둠을 욕하기보다 빛을 밝히는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마태복음 5:14–15)

 

우리는 세상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대안이 되는 삶을 보여줘야 합니다.

• 세상이 통제를 강요할 때, 우리는 자발적인 사랑과 자율의 질서를 보여주고
• 세상이 거짓을 말할 때, 우리는 진리를 입술과 삶으로 증거하며
• 세상이 불안을 퍼뜨릴 때, 우리는 소망과 평안으로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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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반대는 곧 사랑이다, 그러나 방식은 복음이어야 한다

"기독교인은 절대 꺾이지 않는 반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는 절대, 복음을 잃어선 안 됩니다."

 

세상은 지금 혼란과 통제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은 기독교인의 태도와 방식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왜곡하지 않고, 진리로 무장된 채, 사랑으로 싸우는 법을 배운다면, 세상은 우리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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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편 예고 (5편 – 시리즈 마지막)

📘 [시리즈 5편] “기술과 짐승의 표 사이 : 어떻게 깨어 준비할 것인가?”

• 기술의 진보가 신앙을 넘볼 때, 우리는 어떤 무기로 준비해야 하는가?
• 교회는 이 시대에 어떤 설득과 훈련을 해야 하는가?
• 개인은 어떻게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가?

👉 마지막 편에서는"깨어 준비하는 신앙"이라는 주제로 실천적 준비와 영적 무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 07. 13. 부요함)